좋은 작품

♡ 아름다운 여인과 말들의 환상적인 하모니♡ 잘 감상하셔요.

금봉은정 2014. 2. 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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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outube.com/embed/OapMBWNgTz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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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에서 모셔왔습니다.-

 

★ 위의 영상과 詩가 넘 어울려서 문현님의 詩를 모셔왔습니다.★

 

 저 언덕 아래  

 

                                             시/ 문   현

 

저 언덕 아래

말굽처럼 질주하던

냉기의 찬 바람 모아

겨우내 삼배 모시에 거르고

*

색시 모양 맑은 햇살이

양지의 향기되어

아지랑이 닮은 꽃을 피우면

그립다 푸념하며

꿈인 양, 생시인 양

화려한 말의 모습으로 다가와

요염하게 날  고혹하는 날

*

외로움의 갈피 같은

청춘을 노래하고파

풀뿌리 마냥 주눅들어 서성대는

맥 잃은 봄의 세포들을 꿰어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