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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outube.com/embed/OapMBWNgTzU? feature=player_detailpage" |
- 인터넷에서 모셔왔습니다.-
★ 위의 영상과 詩가 넘 어울려서 문현님의 詩를 모셔왔습니다.★
저 언덕 아래
시/ 문 현
저 언덕 아래
말굽처럼 질주하던
냉기의 찬 바람 모아
겨우내 삼배 모시에 거르고
*
색시 모양 맑은 햇살이
양지의 향기되어
아지랑이 닮은 꽃을 피우면
그립다 푸념하며
꿈인 양, 생시인 양
화려한 말의 모습으로 다가와
요염하게 날 고혹하는 날
*
외로움의 갈피 같은
청춘을 노래하고파
풀뿌리 마냥 주눅들어 서성대는
맥 잃은 봄의 세포들을 꿰어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