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도 방긋♤
-금봉-
방긋, 방긋
여기 저기서 방긋
동백꽃, 목련꽃, 산수유꽃
"나도 있어요, 방긋^^ "
개나리가 가지를 흔들어요
"아! 거기 있었네, 방긋 ^^ "
"모두들 반가워요^^"
'동백은 사랑을 가득 담은 붉은색을 자랑하고요,
목련은 봉긋이 올라온 수줍은 아가씨 같은
순백의 고고함의 자태를 뽐내네요.
개나리는 희망을 안은 황금색 샛노란
빛깔을 자랑하며 노래하고요,
산수유는 불변의 사랑을 속삭이 듯
노란 빛깔로 수 놓아요.'
서로 서로 뽐내 듯
자랑을 하니 눈이 부셔요.
"누가 제일 예뻐요 "
"모두모두 예뻐요 "
"우리 함께 봄 놀이 가요.
모두 손 잡고 룰루랄라 "
눈이 웃고, 마음도 웃고
서로서로~~♡
방긋 방긋 미소를 지으니
행복이 봄 바람 타고
넘실넘실 춤을 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