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표가 없는 나그네 인생♧
-금봉-
태어나 부모를 만나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
함께 어우러져 성장을 하며
또 하나의 가정을 이루면서
부모라는 이름으로
자녀를 낳아 키우고
자녀들도 세월이 흐르면
손자 손녀를
부모님 품에 안겨 주니
어느덧
거울에 비친 세월의 흔적
내 모습은 낯설기만 하다
세월은 오라고
손짓하고 있건만
자꾸 머뭇거려진다
함께했던~
가족 친척 지인들
어느 날 소리없이 하늘 나라로
빋아 들여야 하는
마음의 슬픔,인생의 허망함
산다는게 무엇일까
믿어지지 않는
실감이 나지 않는 현실 앞에
머리는 멍을 때린다
아들이 어렸을적에
엄마!
사람은 어차피 죽어서
땅 속으로 들어 가는데
왜 태어 났어?
물었던 그 말이
새삼 귓전을 울린다
그러게 말이다
자연에서 왔으니
자연으로 돌아 간다는 진리
태어남이 있으면
반드시 죽음이 따른다는 진리
어떻게 5살 어린 아들한테
이 진리를 설명할 수 있을까
곁에 오지 않을 것 같은
먼 남의 일로 여기며
삶을 살고있는 우리들
먼저 가신 가족,친척, 지인들!
이 세상에 모든 영가님들!
명복을 빕니다
고이 잠드소서
연민의 마음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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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왕복표가 없는
외롭고 쓸쓸한 나그네 인생길
모든님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변함없으신 友情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