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가슴에 구멍이 났을까

금봉은정 2024. 3. 16. 17:17

-어제 산책길에서-
-어제 산책길에서-

 

🍀가슴에 구멍이 났을까🍀

                           -금봉-

차가운 바람이

얼굴을 스치니

기분이 상쾌하다

 

님의 손길도 이러할까

텅빈 가슴에

바람이 들어 오면

 

답답한 가슴이

뻥 뚫이 듯 시원해질까

벤치에 앉아 

생각에 잠겨본다

 

앙상한 나무 가지들

마른 낙엽되어

쌓여있는 나뭇잎들, 잎들

 

삶이란 무엇일까

왠지 마음이 쓸쓸하다

가슴에 구멍이 났을까

 

산책길에는 소나무만이

푸른 빛깔을 자랑하며

씩씩하게 우뚝 서있다

 

사계절 푸른 소나무처럼

한결같은 싱그러운

마음으로 살고싶다

희망과 행복을 꿈 꾸꾸며

               -벤치에 앉아서-

♡ ♡ ♡ ♡ ♡ ♡ ♡

님들!♡

항상~건강하시고 ♡

항상~행복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