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참 좋은 당신

금봉은정 2024. 11. 9. 14:12

 

-인터넷에서 모셔 왔습니다-
-옥천 은행나무길 딸과 함께 하트를 만들었음-

 

💕참 좋은 당신💕

                   -금봉-

자상함 ,다정함

섬세한 성품을 지니신

당신은 참 좋은 사람

 

좋은 당신과 가을향기 맡으며

가을비 속에 우산을 받쳐 들고

괴로움의 멍에 속에서 벗어나

둘만의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를 부르고 싶어라

 

소중한 사람이기에

상자 속에 숨기고 싶은

나 혼자만의 사랑

때론 텅빈 가슴으로 다가오니

이 허전한 마음 어이할까

 

황금카페트를 깔아 놓은 듯한

노란 은행잎, 가을 낙엽들

떨어진 낙엽들은 바람에 춤을 추면서

서로서로 위로하며 사랑을 속삭이겠지

 

나~ 외로울 때

저 ~낙엽과 같이

곁에  있어 줄 사람  있을까

인연이 다 하는 그 날까지

인연이 다 하는 그 날까지

 

-산책 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