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 오늘도 당신 생각했습니다 ☎

금봉은정 2015. 7. 30. 00:00

 

 

 

 

 

    오늘도 당신 생각했습니다 

 

                                     -김 용 택 -  

오늘도

 당신 생각했습니다.

 

문득문득
목소리도 듣고 싶고
손도 잡아 보고 싶어요.

 
언제나

 그대에게 가는 내 마음은
빛보다 더 빨라서
나는 잡지 못합니다.


내 인생의 旅程에
다홍 꽃

 향기를 열게 해 주신 당신


내 마음의 문을

 다 여닫을 수 있어도,
당신에게 열린 환한 문을
나는 닫지 못합니다.

 
해 저문 들길에서
돌아오는 이 길

당신은
내 눈 가득 어른거리고

  

회색 블록 담 앞에
붉은 접시꽃이

 행렬을 섰습니다.

                                     

 

- 음악과 그림은 인터넷에서 모셔왔습니다.-